2024년 05월 07일 화요일
뉴스홈 금융/주식/증권
차기 DGB대구은행장, 당초 예정대로 12월말 선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5-26 13:02

코로나19로 해외연수 취소 등 일부 과정 조정·순연
차기 DGB대구은행장 선임을 위한 숏리스트 후보 3인을 포함한 주요 임원회의.(사진제공=DGB금융그룹)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해 연말 발표한 차기 DGB대구은행장 최종 후보군에 대한 CEO 육성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밝히고, 오는 12월 말 예정한 차기 DGB대구은행장 선임을 변함없이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초 DGB대구은행의 안정화와 고객에 대한 신뢰회복을 목표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른 최고경영자 육성 및 승계절차를 수립한 DGB금융그룹은 김태오 회장의 한시적인 은행장 겸직을 결정한 이후 지난해 3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CEO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CEO 육성 프로그램은 2019~2020년 2년에 걸쳐 3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2019년 초 롱리스트를 선정하고 1년간 1:1코칭연수, DGB 포텐셜 아카데미, 다면평가 및 심층인성검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연말 숏리스트를 선정, 황병욱, 김윤국, 임성훈 부행장보 3명을 발표한 바 있다.

숏리스트 후보군을 대상으로 현재는 2단계 심화 교육 및 평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요 계열사 OJT, 집중어학능력 개발과정, DGB CEO 아카데미, DGB 경영자 세션, 후보자 AC 프로그램, 및 행장 후보로서의 비전 및 사업계획의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그룹 및 은행의 경영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간담회 형태의 DGB 경영자 세션이 매월 진행되고 있으며, 어학능력개발 과정 등은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이달 27일부터는 분야별 전문가들과 1:1 멘토링 형태로 진행되는 DGB CEO 아카데미가 시작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계열사 OJT, DGB CEO 아카데미 등의 일정이 변경되면서 최종 내정자 선정 일정이 오는 9월로 다소 순연됐으나, 당초 예정대로 12월말 차기 은행장 선임을 위한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태오 회장은 "다소의 일정 조정이 있긴 했으나 금융권 최고 수준의 훌륭한 차기 은행장 선정을 위해 내부 규정과 지배구조규범 등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진행하고 있다"며 "DGB의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기록 관리해 금융권에서 가장 모범적인 CEO 육성 및 승계 절차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ok193@daum.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