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하는 남재형 목사.(사진제공=드림플러스) |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Your word is a lamp to my feet
and a light for my path.
오밤중에 이 말씀을 주신다. 칠흙같이 어두운 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길을 가야만한다. 되돌아 갈수도 없고 앞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전혀 가보지 않은 길이다. 내게 등불이 주어졌다. 마음이 밝아진다. 혼자라는 두려움에 누구없나 살펴보고 앞서서 가는 이를 만나고파 뛰어본다.
등도 기름도 흔들려 뛸수가 없다. 두어족장 앞도 볼수가 없다.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등불에 보여지는 길과 보여지는 반경만을 확인하며 한걸음씩 내딛는다.
끝이 어딘지 모르겠다. 두 가지 확연한 것은 이렇게 걷노라면 끝이 나올 것이라는 것과 이렇게 걷노라면 날이 밝아 길이 보일 것이 라는...
세발짝 앞을 보려고 영혼을 몰아가지 말고 보여주시는 길과 나타내주시는 반경을 더 멀리보고픈 두려움과 싸우며 그분을 신뢰하기에 걷는 한걸음씩으로 나아가자. 그게 바로 주님의 말씀이다.
인생을 이렇게 비추시며 당신을 의지케하시는 주님을 송축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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