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2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경기도 개별공시지가 전년비 5.48% 상승...개발 붐 하남시 9.53% 도내 최고 상승률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양종식기자 송고시간 2020-05-28 16:09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경기도내 2020년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5.4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은 5.95%, 수도권은 6.72%가 각각 올랐다.

경기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465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가가 오른 토지는 390만4860필지(85.1%)로 나타났다. 하락한 토지는 30만7528필지(6.7%), 변동이 없는 토지는 30만158필지(6.6%), 신규 조사 토지는 7만4661필지(1.6%)로 각각 조사됐다.

도내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많은 하남시로 9.53% 상승했다. 이어 가학동 첨단산업단지조성을 추진하는 광명시 8.33%, 지식정보타운·과천주암지구 개발사업 등의 영향을 받은 과천시 7.5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파주시(1.24%), 포천시(3.10%), 동두천시(3.28%)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같이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당 2370만 원,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임야로 ㎡당 525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29일부터 시·군·구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달초부터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에서 지도 기반으로 공시지가를 조회할 수 있다.

이번 결정된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내달 29일까지 토지가 소재하는 시·군·구청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김준택 도 도시주택실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정확한 토지특성조사와 전문 감정평가사에 의한 공정한 지가검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didwhdtlr7848@daum.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