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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조선기자재 업계 현장 간담회 개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한창기기자 송고시간 2020-05-30 10:13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적극 해결 모색... 업계의 다양한 건의사항 수렴
지난 28일 오전11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중회의실에서 부산시, 중기부, 조선기자재 업계, 금융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사진제공=부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한창기 기자] 부산시는 지난 28일 오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는 박성훈 경제부시장 주재로 부산의 대표적인 조선기자재기업인 선보공업, 반도마린 등 9개사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및 부산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석했다.

시는 조선기자재 기업 유동성 자금지원, 조선기자재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지원, 친환경선박 등 미래선박 핵심기술 확보 기반 구축 등 조선산업 지원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들은 조선기자재업계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추가로 필요한 지원방안을 건의했다.

구체적으로 기업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수주가 급감하고 있어 운영자금 확보가 어려움에 따라 ▲1000억 원 특례보증 추가 출연 및 신용등급 완화 ▲부산시 소유 노후 관공선 교체를 추경예산 반영 ▲스마트복합물류센터 건립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한, 정부와 조선소가 출연해 한국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및 부산신용보증기금에서 운영 중인 조선기자재 제작금융 보증제도에 대해 심사기준 완화와 남은 금액을 신속히 집행하고 보증기한을 최대 2년까지 연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와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기관은 건의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서 부족한 보증금액에 대해 조선기자재업계에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다.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조선기자재 업계 건의사항에 대해 우리 시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사항은 적극 반영하고, 중앙정부나 금융기관에 건의할 사항은 적극 건의해,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업계와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asianews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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