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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누가 상처 준다고 다 받지 마세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6-02 11:38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청년사역연구소)

누가 상처 준다고 다 받지 마세요.

( 요즘 상처받았다는 말이 자주 들립니다. 삶이 어려워지고 코로나 상황에서 상처를 주고 받는 일이 증가합니다. 상처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

1. 누가 상처 준다고 다 받지 마세요.

2.  상처란 녀석이 다가와서 데쉬하면 튕길 줄도 알아야 합니다. 상처에 대해서는 좀 도도하게 굴어야 합니다.

3. 교회 안에서 일을 하다보면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 일들이 계속 있습니다. 여기에는 오해와 모함, 비난과 비판, 정당한 일에 대한 부당한 공격, .. 여러 측면들이 존재합니다. 

4. 상처 받지 말라고해서 상처를 받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상처에 대해서 저항하기를 포기하는 것과 상처와 싸우고 씨름하는 것은 다릅니다.

5. 일을 안하면 차라리 편하고 상처받지 않지만 일을 많이 할수록 힘들고 상처받는 자리에 더 가깝습니다.

6. 그래서 상처 받기 싫어서 또 상처 받는 것이 힘이 들어서 일을 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7. 그러나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도 상처를 입으셨습니다.

8. 그러니 상처 준다고 다 받지 마세요. 상처를 받았다면 가지치기를 하십시오. 저항 하십시오.

상처를 이렇게 극복하라. TIP

1. 일하다보면 상처도 받는다는 것을 인정하라. 공사를 하면 먼지도 날리는 법이다. 이것은 현실이다. 상처를 주는 사람이 없으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 상처를 주는 자들이 존재한다. 근본적인 문제는 상처를 주는 자들에게 있다. 그러므로 너무 자책하지 말고 상처를 저항하고 이겨내는 힘을 키워라.

2. 사람들의 소리에 지나치게 신경쓰지 마라. 큐티와 성경읽기로 하나님의 음성을 날마다 일마다 들으라.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한다. 하나님을 아는 만큼 상처에 대해서 밀어내는 힘과 상처를 공격하는 힘이 함께 성숙해 간다.

3. 상처를 오래 기억하고 품지 말라. 상처는 버리고 잊어야 한다. 적극적으로는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고 소극적으로는 무시하고 넘어서는 방법이 있다. 아파도 해결해야 새로운 인생이 열린다.

4. 근거 있는 비판에는 성찰을 하고 근거없는 비판은 무시하고 지나가라. 세상에는 오해와 모순도 많다. 일일이 반응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러므로 상처를 만나거든 필요에 따라 무시하고 넘어가면 때가 되면 진실이 드러나곤 한다.

5. 모든 상처는 하나님이 다 아신다. 그러므로 상처를 하나님께 다 맡겨라. 상처를 주는 이도 하나님이 아시고 그들을 하나님께서 판단하신다.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상처는 적극적으로 해결하라. 최선을 다해도 해결이 안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상처 준 그 사람을 심판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하라.

6. 상처를 그대로 두면 독소가 되고 쓴뿌리가 나온다. 속히 제거하라. 잡초를 뽑듯 상처도 뽑아 버리라. 내 힘으로는 안 되는 것이 많기에 보혜사 성령님을 의지하라.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신다.

7. 상처를 잘 소화시키고 넘어서면 상처입은 치유자가 되어 상처입은 사람들을 돌보고 세우게 된다. 상처를 넘어서서 상처입은 치유자가 되라.

8. 상처에 대해서 공동체적으로 연합하고 연대하면서 지체로서 반응하라. 사회 구조적인 죄악의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다. 연합하고 연대함으로 선을 도모하고 이루라.

9. 상처를 치유하는 개인의 영성이 사회적 영성으로 연결되어 세상을 변혁하는 재료가 되게 하라. 건강한 영성은 개인 안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속의 소금과 빛으로 드러난다.

10. 남에게 상처를 주지 마라. 상처 안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히브리인의 욕설)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5:22)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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