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은좌 거리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진 30일/(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일본 장하준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스포츠 센터 및 백화점 영업을 재기한지 하루 만에 도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도쿄는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로 코로나19 경보를 발령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해당 경보에 대해 도쿄 도지사 고이케 유리코는 시민들에게 현재 상황을 알리고 주의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며, 바이러스가 확산될 경우 영업정지 명령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신규 확진자 증가는 일부 지역에서 밤 시간대 활동 및 이동이 활발해지고, 병원성 감염이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 50%의 감염경로가 불확실해 앞으로 신규 확진자 집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미지수이다.
한편 아베총리는 코로나19가 감소세를 보임에 국가비상사태를 해제하고 경제 개방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보건 전문가들 및 일부에서는 너무 빠른 개방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일 일본 전역에 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16,837명으로 기록됐다. 이중 902명이 사망했다.
도쿄의 경우 전체 확진자는 5,287명이며 사망자는 30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