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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영락교회 김치두 목사 '신앙이란 거룩을 입고 거룩을 지키는 것이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6-03 16:56

호치민영락교회 담임 김치두 목사.(사진제공=호치민영락교회)


복음칼럼 - 신앙이란 거룩을 입고 거룩을 지키는 것이다. 

예수 믿음으로 복을 누리는 것은 불법인가? 착각인가? 우리는 이에 대하여 분명한 영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은 사람을 복주어 지으셨다. 그런데 그 복을 죄로 상실했다. 그러나 예수 십자가의 은혜를 믿음으로 다시 복을 회복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과 복음의 중요한 내용이다. 

하지만 예수 믿고 살아도 그 복이 회복된 것 같지 않을 때가 있다. 그 이유는 믿는다고 해도 큰 혜익을 느끼지 못하기도 하고 기도가 다 응답되는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영적 추스림으로 더 깊은 믿음을 가진다고 해도 당장 그 효과를 보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럴수록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경험할 때도 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우리의 신앙은 애매해 보이기도하고 심지어 헷갈릴 때도 있다.  

혹자는 예수 믿음으로 복을 누리는 것에 대하여 기복신앙이니 지양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성경에서 말하는 복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복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우리가 복을 추구하고 그 복을 풍성하게 누리는 것이 당연하고 극히 자연스러운 것이가. 복주어 형상대로 창조(창1:27-28)된 사람의 특징이고 증거이다. 물론 특별한 경우에 이 땅에서 많은 고난을 당할 수도 있다. 주변이 볼 때 혹 불행해 보이는 신앙인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예수안에서 풍성한 복얻어 행복을 누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는다. 

재미있는 사실은 예수 안에서 복을 누리는 것에 대하여 기복신앙이라며 알러지 반응을 보일수록 분들 풍성한 삶을 누리지 못할 개연성이 높다. 이유는 말이 상황을 창조하는 선포의 법칙 때문이다.

이렇게 신앙이 애매하고 햇갈리게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 
먼저는 하나님의 필요시 기적도 일으키시지만 되도록 창조의 질서를 지키시기 때문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창조시 셋팅된 시스템에 손상을 주지 않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신.불신자의 삶이 현저하게 차이나지 않아 보인다. 불신자도 이 땅에 사는 동안 막무가내의 저주를 당하지 않는것 같다. 신자도 특별하게 복을 받는 것 같이 않게 보인다. 이 땅을 사는 동안은 공히 일반 은총아래서 예수 믿을 기회를 주시기 위함이다. 하지만 행복을 누리는 부분에 현저한 차이가 있다. 이것이 복음서 비유에서 가라지라고 하여 바로 베어버리지 않고 추수때 까지 두는 원리이다. 
둘째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방법이 때때로 우리의 기대와 다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원하는 시간과 하나님의 역사의 시간과의 시차 때문이다. 최고 적절한 시간과 방법이 당장을 우리의 생각과 달라서 불 응답으로 느껴질 수가 있다. 

이런 상황에 우리의 신앙의 관건은 무엇인가?
생명을 유지하고, 신앙을 가지고 거룩을 입고, 그 거룩의 상태를 지키는 삶이 필요하다. 거룩을 입는 방법은 예수 십자가의 죄사함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예수를 믿는 이유이다. 그리고 그 거룩을 입은 상태를 지켜내야 죄사함의 은혜와 축복이 지속된다. 이른바 성령충만,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삶,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삶이다. 거룩이 깨어지면 당장 거룩함을 입은 자의 축복이 일시적으로 정지된다. 그러므로 이미 예수를 구주로 믿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과 인도에 순종하는 삶으로 거룩을 지켜내는 것이다.  생명유지는 양식을 먹는 것으로 가능하다

이 부분에 대하여 주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문에 이렇게 표현되어 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 양식으로 살아 있게 하시고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 죄사함의 은혜로 거룩을 입게 하시고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마6:11-13) - 시험과 악에서 거룩을 지키게 하소서

믿음의 선진 모세도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기꺼이 선택했다(히11: 25) 거룩을 지키는 것은 일반적으로 낙이 아니다. 하지만 믿음으로는 낙으로 느끼고 즐겨행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거룩을 입고 거룩을 지키는 삶을 살면 충분하다. 상황의 좋고 나쁨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거룩이 지켜지고 있느냐의 여부가 중요하다. 상황이 좋고 형통해 보일 때에도 거룩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심각하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혹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 상황이 더 악화되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거룩을 지키는 자에서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행복을 보장하시기 때문이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고, 만사를 형통하게 하신다. 하나님의 역사가 지연될 때에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소망중에 즐거워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믿고 기다릴 수 있는 이유는 십자가의 은혜가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사랑을 바탕으로 표출되게 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거룩을 위하여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지구촌 어느 구석에 숨겨져 있는 우리 개개인을 찾아오셔서 죄사함의 은혜를 입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숙제를 주셨습니다. 바로 거룩을 지키는 것입니다. 순종으로 거룩을 지키심으로 행복을 만끽하시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6: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6: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마6: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마6: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히11:25)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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