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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교공간혁신 대상 37개교 선정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20-06-11 17:08

경남교육청 입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최광열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2025년 전면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와 관련, 도내 일반고등학교 대상 학교공간혁신사업 공모를 통해 37교를 선정하고, 총액 107억원을 지원한다.

고교학점제는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서 학생의 선택을 최대한 보장해 자신의 진로와 희망에 따라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이 원하는 다양한 교과목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사를 지원하고, 기존 학교 공간을 다양한 학습 방법에 따라 재구조화해야 한다.

고교학점제 대비 학교공간혁신사업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아이디어 생성부터 설계, 시공까지 전 과정에 함께해 학교를 변화시킨다는 참여형 사업의 성격을 갖고 있다.

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교실 구성, 학생 거점 공간과 개방형 학습∙휴게 공간 구축, 개인 학습과 토론 학습이 가능한 카페형 학습 공간 구축, 교사 공간 다변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18개 시∙군 중 15개 시군에 소재한 학교에서 지원해 선정됐으며, 시 지역 대규모 학교뿐만 아니라 군 지역 소규모 학교도 고르게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지역∙학교 규모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상남도와 협약을 통해 함께 사업을 추진, 오는 2022년까지 도내 일반고등학교 100교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락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과 시행을 위해 학교의 공간혁신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으로 학교별 상황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학교공간이 기대된다”며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이전까지 교내 유휴 공간뿐만 아니라 기존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재구조화해 학생과 교사가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hkdduf32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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