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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해저터널을 동서화합 상징으로 만들자"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제정준기자 송고시간 2020-06-14 23:24

하영제 의원, 이낙연 의원 만나 영호남 동반발전 협의
하영제(왼쪽) 국회의원이 이낙연 국회의원을 만나 동서해저터널로 동서화합의 장을 만들자고 요청했다.(사진제공=하영제 의원 사무실)

미래통합당 하영제(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은 지난 9일 전남도지사와 국무총리를 역임한 이낙연 국회의원을 찾아 동서해저터널 가설과 영호남 동반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남 남해군와 전남 여수시를 잇는 동서해저터널 가설에 대해 이낙연 의원은 “경남과 전남이 공동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공동사업 추진방안을 찾아보자”며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하영제 의원은 “동서화합과 국토균형발전의 측면에서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며 이낙연 의원의 전폭적인 협조를 구했다.
 
하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4일 해저터널 연결지역의 국회의원인 여수시갑 주철현 의원과 여수시을 김회재 의원을 만나 동서해저터널 가설을 비롯한 남해안 중심권역의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당선인 신분이었던 5월14일과 15일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연이어 만나 남중권 제2 국가 관문공항 건설과 동서해저터널 가설에 대해 양 도의 더 큰 관심과 협조를 촉구했다.
 
하 의원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제21대 국회가 개원했지만, 원구성과 관련해 날카롭게 대치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여야를 떠나 동서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 두 국회의원의 모습이 시사하는 바가 자못 크다는 평이다.
 
하영제 의원은 “영호남 공동사업 추진은 2012년 여수엑스포 협력 경험과 현재 추진 중인 2022년 COP28(제28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남중권 공동유치 노력과 같이 경남과 전남의 경계를 허물고 관련 지자체의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jj56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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