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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20-06-15 14:28

경남교육청 입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최광열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오는 18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연 2회(6월∙9월) 전국적으로 시행하며, 오는 12월3일 시행 예정인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는 수능체제 연습과 함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부의 등교개학 연기 방침에 따라 수능일이 2주 순연되면서 이번 6월 모의평가도 당초 오는 6월4일에서 18일로 2주 순연돼 6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동시에 치러진다.

이번 평가는 도내 164개 고등학교에서 고교 재학생, 졸업생∙검정고시자 2만9803명이, 창원∙진주∙김해∙양산 시험 지구에 설치된 16개 학원시험장에서 졸업생 등 1141명이 응시, 총 3만944명이 응시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가형/나형),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며, 한국사 영역은 필수 영역으로서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그 외 영역은 수험생이 선택, 응시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평가는 2015개정 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나, 체제는 기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1교시 오전 8시40분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가형/나형) 영역, 3교시 영어 영역(듣기평가 포함), 4교시 한국사, 탐구 영역[사회탐구 1세트(9개 과목)/과학탐구 1세트(8개 과목)/직업탐구 1세트(10개 과목)],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세트(9개 과목)]으로 구성돼 제공된다.

문제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는 달리 홀∙짝수형 구분 없이 단일유형으로 제공된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지난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마찬가지로 학생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급식시간 분산 운영, 특별소독, 교실책상 재배치 등의 방안과 함께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시험장 방역 관리 제반 사항을 안내했다.

아울러 안전한 급식을 위해 이번 평가만 한시적으로 점심시간을 당초 50분에서 70분으로 연장 운영하는데, 이에 따라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작시간은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되고, 시험 종료시간도 5시40분에서 6시로 미뤄진다.

또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시험실 내 반입가능∙금지물품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규정과 동일하고, 전자기기 반입은 일체 금지되며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 가능하다.

이번 모의평가 문제∙정답은 시험 당일 매 교시(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기준)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EBSi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되며,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오는 7월9일 오전 9시부터 수험생에게 배부될 예정이지만,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평가 직후 도내 96개 고등학교의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한 문항분석자료(국어, 수학, 영어영역의 정답률, 변별도∙문항반응도 등 통계자료)를 응시학교에 제공, 학교별∙학생별 피드백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rhkdduf324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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