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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청도 싱그린영농조합, 청정 운문 산딸기 출하해 소비자 호평 받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6-15 17:47

15일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댐 상류 청정지역에서 산딸기를 수확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소재 싱그린영농조합(대표 송문구)에서 제철 맞은 산딸기를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며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6월 초순부터 수확을 시작하는 노지 산딸기는 20~25일 밖에는 수확할 수 없을 정도로 수확기가 짧으며, 작은 열매를 하나하나 손으로 따야하기에 많은 인력이 투입되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다.

운문댐 상류 마을인 신원리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인 청정 지역으로 표고버섯 외에는 별다른 작물을 재배할 수가 없던 곳이였는데 산딸기 재배가 시작된 이후로 또다른 고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싱그린영농조합은 송문구 대표, 김윤기 사무국장을 비롯한 8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약 10만㎡규모로 산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운문댐 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한 관계로 농약을 치지 않고 산딸기를 재배해 GAP인증을 획득한 법인이다.
 
15일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소재 싱그린영농조합에서 청정 산딸기를 포장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15일 기자가 방문한 싱그린영농조합 공동선별장에는 100여명이 투입돼 수확한 잘 익은 산딸기가 속속 도착,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 대형 에어컨 2대를 가동하며 산딸기의 신선도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이날 공동선별장에서는 500g씩 담긴 총 5000여개 산딸기 박스를 포장해 청도 늘푸른영농법인을 통해 홈플러스 등에 당일 납품되며 전국민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산딸기는 검붉은 빛깔로 익었을 때가 수확의 적기로, 잘 익은 산딸기는 새콤달콤한 맛과 더불어 비타민A.B.C, 미네랄,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타닌 등의 함량이 높아 항산화, 항염증, 항암 효과가 있어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동의보감에서는 기운을 보충하고 무거운 몸을 가볍게 해준다고 적어 놓았을 만큼 오래전부터 효능을 인정받은 식물이다.

ysc2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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