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아동학대 사건처리체계 재정비 및 대응강화를 위해 광주지방경찰청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16일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광주지방경찰청 제공) |
[아시아뉴스통신=조대현 기자]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광주지역 아동학대 사건처리체계 재정비 및 대응강화를 위해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관호)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16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광주·빛고을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일선에서 아동학대 사건을 담당하는 수사팀장, 학대전담경찰관 등 25명이 참석, 양 기관간 아동학대 범죄 공동대응 및 협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광주경찰청은 다음달 9일까지 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교육지원청·지자체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학대우려 아동 전수조사 및 위기 아동 보호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아동학대 관련 112신고 시 시간 경과 및 제3자 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반드시 피해 아동을 확인하는 등 아동학대 112신고의 경찰 대응태세를 한 단계 상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5월 기준 광주지역 아동학대 112신고 건수는 108건으로 지난해 107건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실제 검거로 이어진 건수는 49건으로 지난해 64건 대비 2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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