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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관내 아동학대 피해아동 발견율 전국 특·광역시 중 최고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대현기자 송고시간 2020-06-18 15:52

임미란 의원 "현황파악도 못한 광주시 교육청 아동학대 관련예산 0원"
임미란 광주광역시의원.(사진제공=광주시의회)

[아시아뉴스통신=조대현 기자]광주광역시 관내 아동학대 피해아동 발견율이 인구 1000명당 3.61명으로 전국 특·광역시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임미란 의원이 18일 시정질문에서 밝힌 보건복지부 ‘2018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광주시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지난 2017년 1036건, 2018년 1157건, 2019년 1116건 등 최근 3년간 3309건으로 하루 평균 3건이(3.02) 발생했다.

또한 사망사고는 지난 2017년 1건, 2019년 2건이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임 의원은 “심각한 아동학대 상황에도 광주시 교육청에서는 법정의무사항인 아동학대 의무자 교육에만 치중하고 현황파악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5년간 아동학대 관련 예산집행내역은 전무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의심 아동에 대한 내밀한 관찰과 피해신고 교육 등 교육당국이 아동학대 최 일선에 나서야 하는 당위성이 크다”며 "아동학대 예방, 대응, 대책 수립을 위한 전담부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답변에 나선 장휘국 교육감은 “광주광역시와 경찰청 아동보호전문기관등과 협력해 효과적인 아동학대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해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아동학대 사례 건수는 지난 2014년 252건에서 2018년 962건으로 710건이 늘어 281.7%가 증가해 전국평균 증가율 145.3% 보다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cdhsh55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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