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소행 1탄 정선 하이원 하늘길 트레킹 참가자들./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여행사 비욘드코리아가 야심차게 선보인 가소행(가보지 못한 곳으로의 소소한 여행) 시리즈가 첫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20일 당일 일정으로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하늘길 트레킹을 떠난 가소행 1탄 여행에는 30여 명이 참석해 대자연 속에서 기분전환과 힐링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이원 하늘길 풍경./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
하이원리조트 하늘길은 예전 석탄을 운반하던 운탄고도를 '하늘 아래 첫 길'이라는 의미의 하늘길로 명명한 트레킹 코스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해발 1100미터가 넘는 고지와 능선으로 이어지는 하늘길은 수백여 수종이 장관을 이루는 산림과 끝없이 핀 야생화, 각종 고산식물이 대자연을 느끼게 해주는, 6월에 여행을 떠나기 좋은 장소다.
이번 여행은 현 시국을 고려해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한 버스 차내 좌석배치와 버스 내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을 우선하며 진행됐다.
정상 부근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는 가소행 참가자들./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트레킹을 시작한 참가자들은 백운산 마천봉, 하이원탑을 거쳐 하이원 마운틴콘도까지 4시간 이상의 트레킹을 통해 숲속 자연생태와 탁 트인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늘과 맞닿은 듯 푸른 하늘과 구름이 손에 잡힐 듯한 고지대 산길을 따라 지천에 피어 있는 야생화는 산행의 피로를 잊고 감탄사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나무 한 그루 없이 경사를 따라 시원하게 펼쳐진 스키장 슬로프에 만발한 야생화는 보통 산에서는 보기 힘든 장관이었다.
스키장 슬로프를 따라 하산하는 가소행 참가자들./아시아뉴스통신=유지현 기자 |
김봉수 비욘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가소행 첫 행사를 안전하게 마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더욱 매력 있는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비욘드코리아의 가소행은 앞으로 울릉도, 인제, 문경 등 대한민국 곳곳의 그동안 덜 알려졌던 매력을 발굴해 차별화된 여행의 만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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