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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대상 결핵 검진 실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6-21 16:53

최근 경북 청도군 관내 노인요양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청도군청)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최근 이틀간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고 유행 파급력이 큰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관내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및 조기발견을 통한 확산 방지를 위해 흉부 엑스선 이동 검진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도군보건소에 따르면 결핵약에 내성이 없는 환자가 2주 이상 결핵약을 복용할 경우 전염성은 대부분 상실되며 또한 결핵약을 6개월간 꾸준히 복용하면 90%이상 완치할 수 있으므로 결핵은 조기 발견 및 적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연계해 이동 검진 차량 외에도 거동이 불편한 와상(오랜 기간 누워서 병을 치료하는) 노인도 누운 상태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이동형 흉부 엑스선 검진 장비를 갖추고, 실시간 원격 판독을 통해 결과를 확인한 후 유증상자 및 유소견자의 경우 객담 채취까지 실시하는 등 신속한 진단을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검진 시 결핵 예방을 위한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생활 속 안전관리를 비롯한 결핵의 감염경로 및 증상, 진단 및 치료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에도 힘을 썻다.

이승율 군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면역력 저하로 결핵에 취약하나, 기침과 발열 등 전형적 결핵 증상을 보이지 않으므로 매년 1회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결핵 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ysc2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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