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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지역자활센터, 버려지는 나무에 새 생명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장인영기자 송고시간 2020-06-22 11:02

목공교구 제작 후 버려진 나무 재활용
소외계층에 땔감 2톤 전달
산청군지역자활센터에서 목공교구 제작 후 버려지는 나무를 소외계층에게 전달, 땔감으로 새 생명을 불어 넣고 있다.(사진제공=산청군청)

[아시아뉴스통신=장인영 기자] 경남 산청군지역자활센터가 목공교구 제작 후 버려지는 나무 등을 모아 소외계층을 위한 땔감나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산청자활 환경사업단은 목공교구 제작사업에서 남는 나무와 잔가지 등 2ton 규모의 땔감을 저소득 노인가구 등 모두 12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자활센터 환경사업단은 산청군의 벌목 나무를 이용해 어린이집에 납품하는 아동용 목공교구를 제작하는 사업단이다.
 
산청군에서 가로수나 소공원 나무를 정비할 때 생기는 은행나무, 벚나무, 대나무 등 부산물 나무를 재활용하고 있다.
 
노준석 센터장은 “환경사업단은 버려지는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는 의미있는 작업을 하는 사업단”이라며 “폐나무를 땔감 구하기 힘든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지원함으로써 이웃사랑과 자원 선순환 실천에 동참하게 돼 자활참여자들이 더욱 긍지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활근로사업은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한시적 일자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취·창업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필요한 기초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자립장애요인의 제거에 초점을 둔 사업이다.
 
산청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단 운영과 자산형성지원사업을 통해 산청군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산청지역자활센터에서는 누룽지 등 식품제조업과 ‘해봄커피숍’을 운영하는 ‘유통사업단’, 육묘업과 약초를 재배하는 ‘육묘사업단’, 목공교구를 제작하는 ‘환경사업단’ 등 3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45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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