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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아라가야 연구복원사업 마스터플랜 용역 중간보고회 가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20-06-24 17:02

경남대표 역시도시 함안건설을 위한 ‘청사진’
아라가야 연구복원사업 마스터플랜 용역 중간보고회.(사진제공=함안군청)


[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경남 함안군은 23일 함안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아라가야 연구복원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조근제 함안군수가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장 및 담당공무원, 도 가야사복원담당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식회사 제일엔지니어링 등 용역수행 기관의 추진상황 및 중간보고를 듣고 사업 분야별 의견제시와 토론이 진행됐다.

우선 함안의 역사와 지형골격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한 통합역사도시의 기본 구조 및 세부 권역별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기본구조 보고에서는 먼저 함안을 지리적 특징과 역사에 따라 아라가야 핵심유적권, 함안읍성권, 칠원읍성권, 남강역사문화권, 군북역사문화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누고 가야리 유적과 말이산고분군, 성산산성 등 국가사적이 집중된 아라가야 핵심유적권에 대하여 4개의 세부 권역을 설정하여 역사적 가치정립과 정체성 확립, 문화유산과 역사도시를 토대로 한 함안의 미래발전상과 발전전략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공포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하여 향후 법에 따른 역사문화권 및 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대응 계획도 함께 보고됐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권역별 비전과 세부계획 보고를 들은 후 역사도시 조성과 관련하여 문화·관광, 교통, 산업·경제, 지역개발 등 다양한 측면에 대하여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라가야 연구복원사업 마스터플랜 용역은 가야사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이 정부국정과제 및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채택됨에 따라 아라가야 역사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문화․주거․관광 등 역사도시에 바탕을 둔 함안군의 발전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스터플랜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내용보완 및 사업 구체화,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종합적이고 장기적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 조 군수는 “이 용역은 함안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로서 지역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으로 군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마스터플랜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6월9일 공포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해서도 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역사문화권 및 정비구역 지정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lsaeng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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