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군위 의성 신공항 이전..시도민들 요구 빗발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0-06-25 15:46

대구시민추진단 등 기관단체 잇따른 촉구성명 발표
25일 경북청년CEO협회 등 청년단체의 통합신공항 이전결정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제공=경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대구경북지역 지자체와 민간 위원회, 각급 기관 단체 등은 국방부 부지선정실무위원회와 내달 3일 부지선정위원회를 앞두고 범시도민 차원의 강력한 의지가 하나로 모아지고 있다.  

지난 7일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가 도청에서 모임을 갖고 조속한 이전부지 선정과 군위․의성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한데 이어 오는 12일에는 대구시민추진단이 이전부지 선정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또한 오는 17일에는 지역의 300여 기관․단체와 학계, 연구원, 언론기관 등이 ‘다시 뛰자! 경북 범도민추진위윈회’ 차원에서도 조속한 부지선정을 촉구하는 성명서가 채택됐다.

오는 23일에는 구미 시의회에서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촉구 결의문을 도에 전달하는 등 지역 각계각층의 간절한 바람과 염원이 결집되고 있다.

이들 성명서의 내용은 최종 이전지 선정만 남은 단계에서, 통합신공항 무산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구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이전부지를 조속히 선정하라’는 내용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최근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그동안 유치신청 문제로 수개월째 사업진행이 답보상태로 이어지면서 자칫 사업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범시도민 차원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경북도 차원에서는 이미 10일 총력전을 선포하고 사활을 건 상태다. 
 
도는 지난 2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소속 전간부와 출자 출연기관장이 함께 참여한 긴급 영상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전 간부와 기관장들에게 "대구경북이 죽느냐 사느냐는 통합신공항 건설에 달려있다.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서라도 반드시 통합신공항을 추진해 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한 도지사 서한문을 도내 300여개 기관 단체에 발송하고 군위, 의성이 대승적 차원의 합의를 이뤄낼 수 있도록 모든 기관 단체들이 적극 나서줄 것과 범시도민 차원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이희범 전 산업부장관 등 지역 주요 기관장들과 단체 대표들이 군위 의성 현장을 직접 방문해 양 군수를 만나는 등 행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지사는  "통합신공항에 대한 시도민들 걱정과 우려를 잘 알고 있고 도지사로서 책무가 막중하다"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구하고 지역을 구한다는 일념으로 통합신공항이 반드시 조속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sb8123@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