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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구조사’ 양성으로 안전사회 구축…전주시설공단, 전북 적십자사와 맞손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20-06-25 15:52

​​​​​​​도내 최초 수상구조사 교육기관 지정 추진…교육 장소로 완산수영장 제공
전주시설공단-전북 적십자사 안전사회 구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사진제공=전주시설공단)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수상구조사’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공단은 25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지역 안전사회 구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상안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 및 연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상호 필요에 의해 추진하는 사업 및 행사 협조 등이 협약의 골자다.
 
특히 수상구조사 교육기관 지정과 관련해 양 기관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적십자사는 수상안전 관련 전문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하고, 공단은 완산수영장을 교육 장소로 제공하는 게 앞으로의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상구조사 교육을 받기 위해 다른 지역을 방문해야 했던 시민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전북 지역에는 수상구조사 교육기관이 없어 시간과 비용을 들여 전남이나 광주 등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다.
 
수상구조사 자격증은 세월호 참사 이후 수상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설된 국가자격증이다.
 
자격을 얻기 위해선 해양경찰청이 지정하는 관련 단체 또는 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해양경찰청장이 실시하는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자격시험에 응시하려면 총 64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40~56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인명구조요원 민간자격보다 기준이 높다.
 
백순기 이사장은 “앞으로 양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문화 정착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정보, 인적‧물적 자원 지원 및 연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서도연 기자] lulu0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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