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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96개 전통시장, 동시 세일축제 연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기자 송고시간 2020-06-25 17:10

26일부터 1개월간..."착한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 기대"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역상권 침체와 매출 극감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도내 주요 골목상권 60곳과 전통시장 96곳에서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가 열린다.

경남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남형과 정부의 재난지원금 영향으로 최근 경남지역 소상공인 카드매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2주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하면서 내수와 소비심리 회복 흐름이 계속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창원 상남시장.(사진제공=창원시청)


26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경남 골목소상공인 한마당 행사’는 코로나19로 골목상권의 유동인구가 줄어 매출 감소로 타격을 입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관과 골목상권 운영주체’가 함께 추진하는 내수회복 지원 사업이다. 

도내 60개 골목상권을 선정해 1개 상권 당 2000만원을 지원하며, 사천시 벌용동상가번영회, 팔포상가번영회 등 일부 상권은 자부담을 통해 행사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군별로는 창원시 10개 골목상권, 진주․김해․양산시 각 6곳, 통영․사천․밀양․거제시 각 3곳, 군단위에는 각 2개 골목상권 등 도내 60개 상권의 3,704개 점포가 참여한다.

행사는 ‘1상권 1특화’를 주제로 ‘상권별 각종 미션 수행 시 경품지급, 프리마켓, 착한상인・착한소비운동 캠페인, 할인, 페이백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의 볼거리, 즐길거리로 풍성하게 마련된다.

또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경남도내 34개 전통시장에서는 대대적인 세일과 축제행사인 ‘전통시장 동시세일 페스타’가 열린다. 

창원시를 비롯한 10개 시군 34개 시장의 4400개 점포가 참여하며, 특히 ‘마산어시장, 진주자유시장,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등 도내 대표 전통시장이 참여해 일주일간 시장의 주요품목에 대한 5~3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서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하기 위해 경품행사, 문화예술공연 등 시장마다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달 8일부터 21일까지는 도내 18개 시군의 62개 전통시장에서 5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돌려주는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를 추진한다. 

경남도는 전통시장에 유입된 고객이 다시 한 번 더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세일 ·축제행사로 유도할 계획이며,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에 30억원 규모의 매출(상품권 3억원 발행 기준)이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었던 내수시장이 경남형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단기적 민생안정을 지원했다면, 이번 ‘경남 골목소상공인 한마당 행사’를 시작으로 한 지역 내 소비 붐업 행사가 주요 상권과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고객유입과 매출 증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forall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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