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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하늘의기쁨교회 양봉식 목사 '하나님은 내 아버지이시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6-28 02:25

고양 하늘의기쁨교회 양봉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하나님은 내 아버지이시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이것에 대한 답은 예수님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 것에 대한 유대인들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다.

“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요 5:18)

여기서 ‘동등’이란 헬라어 이소스(ἴσος)의 종류에 있어 동일한, 일치한, 비슷한 의미이다. 즉 예수님이 하나님을 친 아버지라고 말한 것은 예수님은 신성을 가진 자라는 의미이며, 이는 유대인들에게 신성모독이었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동급이라는 의미이며 유일신을 믿는 유대인들에게는 용납할 수 없는 말이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고 고백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났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요일 5:1)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난 것은 실재이다. 이것은 비유나 상징으로 우리는 자녀라고 말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생명으로 태어나신 것처럼 믿는 자 역시 하나님의 생명으로 태어났다. 하나님께서 실제로 우리는 낳으셨다. 우리는 낳았다는 말을 두고 어머니의 태에서 산고를 통해서 태어난 것으로만 국한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생명이 잉태는 성령님으로부터 온 것이 있고 인간의 혈연적 씨로 오는 것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성령님을 통해 하늘로부터 태어난 두 번째 출생이다. ‘아노덴’이라고 말하는 거듭남은 오직 하늘의 아버지께서 당신의 생명으로 낳은 초자연적인 출생이다. 

이 출생의 의미는 너무 깊고 오묘하며 놀라운 은혜의 역사이다. 사람이라면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 일이다.

하나님의 생명으로 태어났단 말은 곧 하나님의 신성에 참여한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속성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 신의 자녀라는 것이다. 이것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던 이유와 동일한 범주에 속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너희는 다시는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롬 8:15)

바울은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예수님과 우리가 한 근원에서 태어난 형제임을 말하고 있다. 바울은 또한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라고 말한다(벧후 1:4)

신성한 성품이란 ‘이소스’라는 하나님과 동일한 종류의 성품, 하나님과 본성에 참여한 자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생명으로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내 아버지입니다”라고 말하는 의미는 단순한 상징이나 비유가 아니라 실재이다.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한 자라는 것은 곧 우리가 거룩한 자가 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다.

신성과 인성이 결합할 수 있는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다. 십자가의 구속이 가져다 준 결과이다. 하나님께서는 가족을 원하셨다. 하나님 자신의 본성으로 이루어진 가족이다. 바울은 에베소서 1장 5절에서 이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서 우리를 사랑 안에서 자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셨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하나님과 같은 종류의 존재가 된 것이다. 인간이 그분의 본성에 참여한 자가 된 것이다. 

이 진리를 말하는 종교는 없다. 신을 잘 구슬려서 화를 면하고 복을 불러들이는 것이 대부분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신에 대한 이해이다. 이런 이해를 그리스도인들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제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하늘의 신령한 복을 누리기를 원하신다. 독생자를 아끼지 않으셨는데. 뭔들 주시지 않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신다. 그저 신과 피조물의 관계를 맺고 두려움에 떨며 서 있는 그런 사이가 아니라 서로 웃고 친밀하게 대화하기를 원하는 가족의 관계를 원하신다. 

바울은 하나님의 가족에 관한 한 법을 갈라디아서 6장 10절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하나님의 가족은 하나님의 가정이자 하나님의 집안, 패밀리이다. 예수님의 피로 하나가 된 형제이며, 같은 본성에 참여했으며, 유업을 이어 받은 자이고, 예수 그리스도와 공동 상속자가 된 것이 하나님의 가정이다. 

이것은 교리와 교파와 지역교회와 상관이 없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혈육적인 가족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런데 예수님은 교회의 한 몸으로써 영적인 하나님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엡 2:19)

하나님은 우리의 친아버지이시다. 영적인 아버지에 대한 선언이 그다지 다가오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육체적인 삶에 더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영적인 탄생과 실재에 대해서 감각적인 느낌이 없다 보니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친밀함을 갖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성령님이 계신다. 그분을 통해 하나님을 날마다 깊이 인식하고 교제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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