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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6-29 17:04

선제적·파격적 '대구형 패키지'로 지자체 리쇼어링 정책방향 제시
㈜THN과 대구국가산단에 122억원 '통합제어기' 신설투자 MOU 체결
지난 25일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차 비상경제대책회의.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를 최종 확정했다.(사진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 KOTRA는 30일 오후 2시 엑스코(신관 325호)에서 정부의 유턴 정책과 대구시의 '대구형 리쇼어링 인센티브 패키지'를 소개하는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초부터 사전 준비한 기획행사로서, 그간 두 달여 동안 대구상공회의소·코트라·해외진출기업·기업지원기관의 현장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난 25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최종 확정한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를 공식 발표하는 자리이다.
 
코트라의 장상현 인베스트코리아 대표와 해외사업장을 둔 대구권 등의 25개 기업, 지역 내 22개 기업지원기관 등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유턴 관심기업을 적극 발굴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당일 참석기업인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제안된 현실적 문제와 건설적 대안에 대해서도 산업부 등 관련기관을 통해 실효성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챙길 예정이다.

대구시는 국내복귀 희망기업이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전담컨설팅, 입지 및 보조금, 인력 채용, 거주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지방세 감면, 정책자금우대 등 대구만의 파격적이고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대구형 리쇼어링 인센티브 패키지'를 구성했다.

정부 정책을 연계·보완해 지자체 차원의 촘촘하고 내실 있는 '맞춤형 지원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10일 대구형 지원방안을 발표한 이후로 전국 지자체를 비롯한 관련 기관의 많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다.

설명회에 앞서 대구시는 '와이어 하네스(차량내 기능부품간의 전기·전자신호 연결 배선뭉치)'를 주력으로 하는 지역의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이자 '월드클래스300' 선정기업인 ㈜THN(대표 채승훈)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THN은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122억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단 내 부지 5873㎡에 첨단고급차종에 들어가는 'ICU 통합제어기' 신제품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트라와 대구시가 힘을 합쳐 올 하반기 내 1~2개라도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구사례가 전국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국내복귀를 고민하는 기업에게 확신과 신뢰를 줄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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