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2020년도 경산 농업인아카데미' 개강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경산시청) |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경북 경산지역 농업의 경쟁력 제고 및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2020년도 경산농업인아카데미'가 지난달 3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경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포도과정 교육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합동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10일까지 과정별 각 15회, 60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아카데미 교육은 관내 포도재배 농업인들 중 지난 6월5일부터 22일까지 수강등록을 한 교육생을 선발해 진행되는데, 전문농업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관내 농업인들의 교육수요와 열의가 높아 당초 계획인원 50명을 훨씬 초과한 82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운영된다.
과정별 교육내용으로는 과원 설계 및 개원, 포도 작물 생리, 토양 및 양.수분 관리,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기술, 경영 및 마케팅, 현장교육 및 컨설팅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고품질 포도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전수함과 더불어 농식품 인증제도 및 Global GAP,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등 농업인이 알아야 할 정보도 함께 제공해 교육생들의 재배 기술력과 역량을 크게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예년보다 늦게 시작된 이번 교육과정이 침체된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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