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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20-07-02 17:18

중소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등 1354억 규모
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청)

[아시아뉴스통신=김상범 기자] 경북도는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과 구조고도화를 위해 역점 추진해 온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하 철강예타)이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2일 밝혔다.

철강예타 사업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354억원이 투입된다.

철강중소 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 등을 통한 철강산업 생태계 강화를 목적으로 연구개발과 실증지원, 성과확산이 다각도로 진행될 예정이며 철강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전환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고 미래형 기초소재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7년 5월 포항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정부 대선공약 반영을 시작이다.

산업부, 포항시를 비롯해 산학연 관계기관과 협력해 철강예타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획 수정 작업을 거듭해 지난해 12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고 이번에 최종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라는 가시적 성과에까지 이르게 됐다.

사업은 향후 연구개발 및 산업공유자산 체계구축의 두 가지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자체적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대기업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하고 미래산업 대응을 위해 구조고도화 지원이 필요한 중소 중견기업 중심의 수요조사를 반영해 세부과제가 기획됐다.

R&D 실증지원을 위한 실증인프라 구축 및 실증지원, 산업간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한 성과확산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를 통해 고부가 철강제품의 시장진입 촉진, 시행착오 감소를 통한 기술개발 기간단축 및 기술개발 효과 극대화, 중소철강사의 시장변화 대응 역량 강화 및 수출품목 확대 등의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

철강예타 사업은 그간 정부 대선공약과 연계돼 추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예타 통과까지 많은 부침을 겪은 것이 사실이다. 

사업기획 초기, 지역 기반의 사업내용 및 과제 중복성 문제 등으로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까지 오랜 기간 기획 완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의적절하게 이번 철강예타가 통과되어 지역 철강산업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국가 철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ksb8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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