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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규 확진자 87일 만에 두 자릿수…연기학원 수강생 등 14명 추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7-03 14:15

국내 확진자 수도권 31명 등 63명 추가…해외유입 11명
대구지역 주간 환자 동향.(자료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4월7일(13명) 이후 87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중구 소재 연기학원을 중심으로 10여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 6924명으로, 전날보다 14명이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된 경명여고 3학년 학생이 다닌 중구 소재 연기학원의 수강생 9명과 이들과 접촉한 성인 1명, 최근 제주 여행을 다녀온 달성군 유가초등학교 학생 1명 등 11명이 지역발생 사례로 분류됐다.

또 해외유입 확진자가 3명으로, 지난 1일 미국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킹스루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온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560여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은 전날 확진자 1명이 추가돼 1390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는 상주에 거주하는 37세 여성으로 지난달 16일 터키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자가격리 후 지난 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63명이 추가돼 총 1만296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63명 중 52명은 지역발생, 11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18명, 서울 1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31명이 나왔고 광주 6명, 대전 4명, 경남 2명, 충남·전북 각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 관련 국내 사망자는 전날 추가되지 않아 282명을 유지했다.

대구지역 완치환자는 전날 1명이 추가돼 총 6796명(병원 3756명, 생활치료센터 2844명, 자가 196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96.9%(전국 90.7%)이다.

국내 완치환자는 전날 75명이 추가돼 총 1만1759명이다.

현재 대구지역 확진환자 36명은 전국 5개 병원에 33명, 생활치료센터에 2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1명이 자택대기 중이다. 전날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14명이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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