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글협동조합의 마을사진영상기록단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의 올해 마을기업 최종 심사에서 2차년도 3개(청년형 2개 포함), 3차년도 3개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2차년도 마을기업은 3000만원, 3차년도 마을기업은 2000만원씩의 보조금을 마을기업 운영 사업비로 지원받는다.
2차년도로 선정된 마을기업은 ㈜당신재단실, 빛글협동조합, 남문올래협동조합이다. 특히 ㈜당신재단실은 2019년 신규 선정된 청년형 마을기업으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서구 지역의 숙련된 봉제전문인력들과 함께 공동체를 형성해 맞춤 디자인 의류사업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주목받는 청년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 ㈔성서공동체에프엠, 영농조합법인 새싹은 오랫동안 대구시 마을기업으로서 지역문제 해결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3차년도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대구시는 지난 5월 마녀공예협동조합 등 6곳을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들은 각 1000만원씩 사업비를 지원받아 내년도 신규마을기업으로의 진입을 위해 역량을 다지고 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심사에서 그동안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회복에 앞장서 온 마을기업들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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