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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충북도당 “노영민 실장 각별히 처신하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7-03 16:44

미래통합당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은 충북 청주에서 3선 의원을 지낸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의 청주 아파트 처분에 대해 “각별 히 처신하라”고 힐난했다.
 
충북도당은 3일 성명을 내어 “노 비서실장이 지난 2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은 법적으로 처분이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면 이달 중으로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했다고 한다”면서 “그러면서 본인은 청주에 있는 시세가 떨어진 아파트를 처분했다는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당초 노 실장이 반포아파트를 처분한다고 했다가 50분 뒤 청주 아파트라고 수정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한다”면서 “결국 시세가 떨어진 청주 아파트를 포기하고 문정부 들어 66%가 올라 10억을 넘나드는 강남 아파트를 선택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충북도당은 “반포 아파트에 아들이 거주하고 있어 청주 아파트를 팔았다는 구차한 변명을 하고 있지만 집 없는 서민들 입장에서 곱게 보일 리 만무하다”면서 “개인의 재산권 행사에 대해 가타부타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수도 있으나 귀감이 되어야 하는 고위공직자의 도덕성에서는 누가 봐도 0점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충북도당은 “문정부의 정책이 근본적인 처방은 없고 땜질처방식이라 할지라도 국가를 운영하는 주축으로서 노 실장은 각별하게 처신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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