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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국회의원 "영농폐비닐 재고 전체 수용가능량의 74% 달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20-07-05 10:26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중장기 발전방안 토론회 개최
임이자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국회의원과 패널들이 토론회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임이자 국회의원 사무실)

[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환경오염과 겨울철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는 영농폐비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임이자 국회의원(미래통합당.경북 상주.문경) 주최로 진행됐다.

'영농폐비닐 발생 및 처리 실태 보고''폐농약용기류 발생 및 처리 실태 보고'를 주제로 노상환 경남대학교 교수와 이종섭 한국작물보호협회 기획관리부장이 각각 발제를 맡았다. 

노상환 교수(경남대학교/한국환경정책학회)가 좌장을 맡았고, 토론자로는 김효정 과장(환경부 자원재활용과), 임동순 교수(동의대학교/한국환경정책학회), 홍성곤 처장(한국환경공단 폐자원사업처), 김종엽 대표 (한국자원순환(주)), 장승연 본부장(한국농수산재활용사업공제조합), 장지영 대표(성원리싸이클링)가 나섰다.

토론에서는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개선방안 ▲폐비닐 처리시설 운영 ▲공단 처리시설 위탁 운영 ▲폐농약용기류 ▲영농폐비닐 민간재활용의 현황, 문제점, 향후 개선방안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임 의원은 "2018년 이후 중국,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폐기물 수입 규제가 강화되면서 2020년 5월 말 기준, 한국환경공단 영농폐비닐 수거사업소에 쌓여있는 영농폐비닐 재고는 전체 수용가능량의 74%에 달하며, 다량의 영농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류가 미수거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대로 수거되지 못한 영농폐기물은 미세먼지 유발 등 2차 환경오염과 겨울철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증가하는 영농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수거.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hk1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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