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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어린이집 원아 2명 양성 판정... 동구 다솜 어린이집 전수 조사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대현기자 송고시간 2020-07-06 09:58

9일만에 82명 추가 확진자 발생...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 마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5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민·관 공동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확선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아시아뉴스통신=조대현 기자]광주광역시에서 6월 27일 이후 9일 간 코로나19 확진자가 82명 추가로 발생, 총 누적확진자가 115명인 가운데 초등학생에 이어 각각 네 살과 여섯 살 미취학아동이 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오자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서구 동천동에 사는 70대 할머니(110번 확진자)의 외손자인 두 미취학아동들은 이날 양성판정을 받고 113·11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의 시급성을 따져 이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긴급 발표하고 이들이 다니는 동구 다솜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들에게는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공지했다.

6일 오전 9시 동구청에서 원아와 교사를 대상으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5일 유흥업소와PC방 등 13곳에 이어 학원, 종교시설, 밀집도가 높은 지하다중이용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했다.

그동안 학원은 300인 이상 대형학원만 고위험시설로 분류했으나 이날부터 원생 수에 상관없이 모든 학원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사찰과 교회 등 종교시설도 고위험시설에 모두 포함했다.

이들 시설은 15일까지 집합제한 행정조치에 따라 시설 운영을 자제해야 한다.

이용섭 시장은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 결과, 연속 3일 이상 두자리 수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될 때에 바로 방역대응체계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의사 7명 간호사 30명 등 의료인력 37명을 광주에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cdhsh55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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