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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코로나19 속 폭염 대응 종합대책 추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7-06 21:12

달성군이 운영 중인 살수차(왼쪽), 스마트그늘막쉼터.(사진제공=달성군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폭염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여름철 기상 전망에 따르면 대구지역 올여름 기온은 평년(23.4)보다 0.5~1.5, 작년(24.2)보다 0.5~1.0보다 높거나 작년과 비슷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달성군은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운영해 폭염 인명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폭염 기상특보 및 영향예보에 따라 비상 단계별 달성군 폭염 대책본부를 가동해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폭염 대응 체계를 구축해 해당 부서 및 관계기관은 폭염 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등 상황관리에 돌입했다.

달성군은 현재 실내 무더위 쉼터 250개소를 운영 중이나, 경로당, 복지관 등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임시 폐관 조치해 관내 공원 등 5개소에 야외 무더위 쉼터를 지정해 운영 예정이며,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대책을 수립해 미숫가루, 냉풍기, 선풍기 등 폭염 대응 물품을 배부하고 폭염 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을 강화했다.

또한 공사 현장 폭염 관련 현장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근로자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폭염 대비와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 4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올해 화원역~설화명곡역간 클린로드를 설치해 도로의 지열과 대기 온도를 낮추는 사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주요 폭염 경감시설로 보행자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 및 교통섬에 고정형 그늘막 33개소, 스마트 그늘막 쉼터 38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11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른 쿨링포그 운영 중단으로 벽천분수 및 관람형 수경시설을 가동해 군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올해는 폭염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군민들이 힘든 여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 대책을 추진하면서 코로나19 방역에 철저히 대응해 군민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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