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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 소장 김완섭 목사 '사도 요한이 한국에서 계시록 강해를 한다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7-10 01:12

주님의 새소망교회 담임 김완섭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사도 요한이 한국에서 계시록 강해를 한다면

요한계시록의 개념적인 의미에서 생각해보았습니다. 

1. 전천년설, 후천년설 중 어느 것이 맞느냐고 묻는다면 자기도 모른다고 대답할 것이다.
(나는 주께서 보여주신 것을 그대로 기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교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2. 자신이 기록한 계시록이 엄청난 오해와 갈등과 분쟁의 근거가 됨을 보고 몹시 실망할 것이다. 
(전천년설, 후천년설 등이 그렇게 중요한가? 그럼 전천년설이나 후천년설을 주장하는 어느 한 쪽은 천국에 갈 수 없다던가? 왜 그런 것에 소모적인 논쟁을 벌이는가? 하나님은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으시다.)

3. 계시록은 신앙의 대상이 아니므로 그 안에 있는 내용 하나하나에 흔들리지 말라고 할 것이다.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이 어떤 의미이든, 세상이 뒤집어져도 창조주 하나님은 여전히 너희들의 아버지이다.)

4. 예수님은 아직 재림하지 않으셨다고 분명하게 밝힐 것이다.
(그 어떤 경우에도 주께서 재림하셨다는 거짓말과 성령님이 사람으로 온다는 흉악한 속임수를 절대로 믿지 말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5. 종말은 결코 어쩐 나라, 어떤 장소, 어떤 사람으로 오지 않는다고 가르칠 것을 강조할 것이다.
(성도들에게 이것만 확실하게 가르쳐도 절대 이단에는 빠지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6. 666표 같은 것은 직접 오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증표로 온다는 것을 확실하게 가르칠 것이다. 
(그것은 물건을 거래하는 것이 막히는 형태로 오는 것을 알고 경제적인 환난을 이겨내도록 하라는 뜻이다. 여기에 현혹되면 우상숭배가 될 것이다.)

7. 주께서 언제 재림하시느냐는 질문에는 이미 너희 마음속에 모시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할 것이다.
(너희 육체가 이미 성령님의 전이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성령님으로 재림해 계시는데 특별히 거기에 좌우될 것이 없지 않겠느냐?)

8. 주의 재림과 종말을 기다리지 말고 매일 매일을 종말로 살라고 가르칠 것이다. 
(종말이 언제 어떻게 오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가? 하나님은 사랑이시니 그 사랑을 붙잡고 오늘 당장 아버지께 간다고 생각하고 살아라.)

9. 코로나19 등 온천지가 뒤바뀌는 일이 일어나도 조금도 놀라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만 사랑하라고 가르칠 것이다.
(나는 온 세상이 다 무너지는 것을 환상으로 다 보았다. 그러나 여전히 새 하늘과 새 땅은 그곳에 있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10. 새 하늘과 새 땅이란 정말로 물리적, 우주적으로 내려오는 것인가를 질문한다면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것같이 느껴지게 될 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나님은 영이신데 모든 우주만물을 지으신 것을 보지 못하느냐? 그와 같이 실물로 주의 백성들 앞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11. 왜 계시록을 주셔서 온갖 종류의 이단들이 활개를 치게 하시느냐고 묻는다면 양과 염소, 알곡과 쭉정이를 구분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할 것이다.
(믿지 않는 사림들이 계시록을 읽겠느냐?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이 읽도록 주신 것이므로 각각 믿음으로 분별하고 승리해야 할 것이다.)

12. 마지막 장에 모든 것을 이겨내고 승리한 사람들에게 주시는 상이 무엇인가를 물으면 일곱 교회 이야기를 할 것이다.
(일곱 교회에 주시는 화와 복에 대해서 읽어보지 않았느냐? 그것이 초점이다.)

13. 예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이 계시록의 핵심임을 강조할 것이다. 
(너희는 일곱 교회에 주시는 주의 말씀을 지키는 데 집중해야 함을 모르더냐? 4장부터는 지킬 것을 구체적으로 지시하지 않았다는 점에 유의하라.)

14. 더 이상 4장 이후의 일로 연구는 하되 쓸모없는 논쟁을 벌이지 말라고 경고할 것이다. 
(요한계시록을 보는 목적은 일곱 교회에 주시는 칭찬과 책망과 가르침과 지시를 따르라고 주신 것이다.)

15. 한국교회는 일찌감치 칭찬할 것이 전혀 없는 라오디게아교회가 되었음을 선포하면서 통곡할 것이다.
(과거 한국 교회는 그렇지 않았도다. 너희는 하나님의 사랑을 역이용하여 지상에서 잘 먹고 성공하는 데에만 온통 집중하고 있구나.)

16. 그러나 일찍이 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칭찬받은 교회도 있었음을 강조할 것이다. 
(서머나 교회는 궁핍한 것 같아도 부요한 교회요,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말씀을 지켰다. 큰 교회를 지향하지 말고 하나님께 칭찬 받는 교회를 향해 나아가라.)

17. 이 세상의 성공이나 부흥이 아니라 최후의 천국에서 받을 상을 받기위해 일하라고 가르칠 것이다. 
(생명나무 열매, 생명의 관, 감추었던 만나와 흰 돌, 철장권세와 새벽별, 흰 옷, 면류관, 성전의 기둥을 얻기 위하여 주의 말씀에 충성하라.)

18. 정말로 두려워할 것을 분별하여 빨리 회개하고 그 자리에서 나올 것을 강권할 것이다. 
(촛대를 옮겨가고, 둘째 사망의 해를 받고, 말씀의 대적자가 되고, 큰 환난과 자녀의 죽음, 도둑 같이 임하심, 토하여 내침 당함과 같은 것을 심히 두려워하지 않으면 영벌에 처해질 것이다.)

19. 계시록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사랑의 책임을 더더욱 강조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주의 백성들의 믿음을 더욱 단단하게 하여 끝까지 이겨냄으로써 구원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뜨거운 사랑으로 내게 계시를 보이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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