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평택지역 민속과 신앙' 학술대회 모습./사진제공=평택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경기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문화원 부설 평택학연구소와 평택인문연구소가 주관, 평택박물관연구소와 기남문화재연구원에서 후원하는 2020 평택학 학술대회 '평택지역 민속과 신앙'이 지난 11일 낮 2시 평택남부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평택지역의 민속과 신앙을 주제로 마을신앙, 가정신앙, 무속, 놀이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내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발제를 맡은 김해규 평택인문연구소장은 '평택지역 마을신앙과 제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자인 최자운 세명대학교 교수는 '평택의 가정신앙의 양상과 의미'를 발표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목진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평택무속의 지역성'을, 마지막 발제자인 박성복 평택학연구소장은 '평택지역 거북놀이의 전승과 특징'에 대해 각각 소개했다.
각 주제발표를 마친 뒤 성주현 평택박물관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임봄 문학박사, 변진섭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위원, 반혜성 단국대학교 교수, 장연환 효명고등학교 교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박성복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마치며 “민속과 신앙이라는 주제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해 평택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해보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며 “학술토론을 통해 그동안 부족했던 연구의 과제와 방향성을 확인했고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도 실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사회자, 좌장, 발제자, 토론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didwhdtlr7848@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