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1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
봉하마을 이후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경남지역을 돌며 당원들을 대상으로 당 대표 출마에 따른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 전 의원과 이낙연 의원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장례일정을 감안, 선거운동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13일 영결식에 나란히 참석했던 두 후보는 이날 오후 장례일정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당권 경쟁을 재개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했고, 이 의원은 14일부터 토론회 참석과 언론 인터뷰 등 통상 일정을 소화할 예정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