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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iLOTTEmall과 MOU 체결…서울 중소기업 인도네시아 진출 돕는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부건기자 송고시간 2020-07-15 14:57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해외진출 애로사항 해결 위해 인도네시아 온라인 브랜드몰 공동운영 협약 진행

[아시아뉴스통신=조부건 기자]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스토리를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인도네시아 살림 그룹과 한국 롯데그룹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iLOTTEmall' 플랫폼과 'SEOUL MADE 브랜드몰' 공동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BA는 단독 온라인 브랜드몰을 론칭하고 'iLOTTEmall'과 공동 운영함으로써 우수 상품 발굴 및 홍보지원을 통해 수출규모 확대를 타진할 예정이다.

실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편 단절 및 입국금지 등이 발생하며 중소기업들은 오프라인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각국의 자택격리령, 재택근무 일상화 등에 따라 온라인 사업 매출은 급격하게 상승했다.

이에 SBA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온라인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한 지원사업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SBA는 인도네시아가 도서지역이 많은 국가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의 영향력이 약하다는 특성을 고려해 서울시 중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온라인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BA와 업무협약을 맺은 iLOTTE는 인도네시아 대기업인 살림 그룹과 롯데가 합작하여 만든 해외법인인 만큼 현지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SBA와 iLOTTE는 온라인 해외직구 방식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의 수출 진입장벽에 대한 부담을 덜고 경험과 스토리를 제고하려 한다. 또한 업무 협약을 통해 별도의 입점, 판매수수료를 기업에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양측 협력을 통해 추가 홍보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진행하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SEOUL MADE 브랜드 및 한국 중소기업 상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매출을 신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인도네시아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할 때 iLOTTE 측에서 해당 상품을 즉시 선 구매해 소비자에게까지 해외배송을 진행한다. 이에 중소기업의 재고 및 대금에 대한 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SBA 국제유통센터 김용상 마케팅지원본부 본부장은 "SBA에서는 COVID-19라는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하여 온라인이라는 돌파구를 찾아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온라인 브랜드몰 사업을 첫 발걸음으로 추후 인도네시아의 스타 상품이 될 예비 한국 상품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SBA는 기업 부담이 적은 온라인 브랜드몰 사업을 통해 분기별 상품 판매실적 등을 분석하고 성공 가능성을 검토해 스타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iLOTTE와의 협력으로 O4O 오프라인 매장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하는 등 수출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또한 SBA는 온라인 몰에서의 성공 상품을 바탕으로 향후 iLOTTE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까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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