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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무료진단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동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기자 송고시간 2020-07-16 13:33

경남도,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1848개소 진단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공공시설이나 공동주택 및 가정 등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무료진단 및 컨설팅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남도는 경상남도 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이찬원)의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교육을 수료한 시군 컨설턴트들이 16일부터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사업’에 본격 투입된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16일부터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무료진단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제공=경남도)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사업’은 소정의 교육을 마친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에너지 사용 실태를 진단하고,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기본교육을 수료한 컨설턴트들에게는 가정을 방문해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향후 실시될 승급교육을 통과하는 컨설턴트는 상가, 학교를 방문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진단 컨설팅 사업은 코로나19로 기존 방문대면 방식에서 비방문 대면 컨설팅 방식과 비대면 원격 컨설팅 방식으로 운영된다.

비방문 대면 컨설팅 방식은 가정을 방문하지 않고 창문이 개방된 넓은 회의실, 야외 홍보 부스 등 방역이 확보된 공간에서 대면상담을 통해 컨설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비대면 원격 컨설팅 방식은 참여가정이 웹페이지를 통해 가정정보, 에너지사용량 등 자가진단 내용을 입력하면 컨설턴트가 유선으로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을 진행한다. 

비방문대면 컨설팅은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웹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원격 컨설팅은 7월 말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8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20명의 진단 컨설턴트를 양성하고 가정, 상가, 학교 등 1만952개소에 진단 컨설팅을 진행해 563톤의 생활 속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10월말까지 1848개소를 대상으로 진단 컨설팅이 이뤄지게 되며, 에너지 무료진단을 원할 경우 관할 시·군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정병희 도 기후대기과장은 “산업부문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중요하지만 비산업부문의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해 저탄소 생활 실천운동에 많은 도민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forall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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