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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름방학 맞아 대형학원 등 방역 점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기자 송고시간 2020-07-17 10:09

무증상 입국자 3일 이내 검사 완료, 1:1 전담공무원도 배치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본격적인 여름방학철을 맞아 학생들의 밀접접촉으로 인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대형학원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이 시작됐다.

경남도는 17일, 경남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인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학원의 강사 및 학원생 확진에 따른 학원 폐쇄 등의 사례가 다수 보고됨에 따라 추진하게 된 대응조치다. 
 
학원 방역실태 점검에 나선 공무원들./아시아뉴스통신DB

최근 개정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학원 이용자와 종사자 방역수칙 준수 여부, 시설 출입구의 전자출입명부(KI-PASS) 설치여부, 시설 곳곳의 수시·정기 전문방역소독 여부, 강의실 내 간격 유지 등 세부 방역수칙 등이 점검 대상이다.

경남도는 여름방학을 대비해 8월 말까지 100인 이상 중대형학원과 일반 고시학원 등에 대해서도 도교육청과 협력해 합동 점검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점검에 나선 하병필 도 행정부지사는 “대형학원 등 다수가 밀집하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단속기관의 집중점검도 중요하지만, 개인이 생활 속에서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하는 실천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3월부터 도교육청, 시군, 교육지원청 등과 합동으로 1900여 개소의 학원과 교습소를 점검했으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역발생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대부분이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방문 이력이 있는 해외입국자인 것에 따라, 무증상자라도 입국 후 3일 내 검사를 실시하고 1:1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해외 입국자 방역대책을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

forall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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