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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AI 중심도시로, AI 생태계 조성부터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인봉열기자 송고시간 2020-07-20 11:27

주력산업 디지털 전환으로 AI 육성 절실
AI 혁신 생태계 강화, AI 비즈니스 생태계 강화, AI 문화 생태계 강화 등 제시
부산지역 AI 생태계 강화 방안(사진제공=부산연구원)

부산을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연구원은 20일 BDI 정책포커스 ‘AI 중심도시 부산, AI 생태계 조성에서 시작’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AI 생태계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AI 기술은 제조업, 서비스업과 융합해 상용화가 시작되고 있고 생활 속으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정부도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면서 AI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부산은 우리나라 대표 스마트시티 도시로, 시민의 삶을 스마트하게 변화시킬 다양한 AI 서비스의 시범 적용을 통해 AI 중심도시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배수현 연구위원은 “부산도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AI 육성이 절실하다”며 “스마트 공장을 넘어 AI 공장으로의 전환을 통한 부산 주력산업의 고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산은 AI 혁신 기반이 약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AI 기술 육성의 핵심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하다.

이에 보고서는 부산을 AI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AI 혁신 생태계 강화, 지속가능한 AI 성장을 위한 AI 비즈니스 생태계 강화, AI 문화 생태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배 연구위원은 AI 혁신 생태계 강화를 위해 AI 시장 확대에 필수적인 AI 클러스터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기술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인재양성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 육성과 함께 개방형 AI 학교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AI 관련 대학의 특화 프로그램 유치 등을 위한 부산시 대학협력단의 기능 강화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AI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부산시 공공데이터 공유체계 구축과 민간 데이터 공유 활성화를 위한 마이데이터 사업 확대 방안이 제시됐다.

AI 문화 생태계 강화를 위해서는 부산시 AI 기본계획 수립 및 실행계획 수립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 연구위원은 “이를 통해 뚜렷한 비전과 목표를 정하고 명확한 전략에 따른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부산을 AI도시로 육성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AI 민간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저변 확대도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배 연구위원은 “부산시는 오는 스마트시티 사업과 블록체인특구에 이어 AI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의 하나로 ‘AI 코리아 2020’을 올해 처음 개최하는데 이 행사를 4차 산업혁명 아시아 허브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글로벌 행사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인봉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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