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인천남동경찰서, 가용 인력 총 투입해 20대 사기 피의자 검거나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0-07-21 22:01

사기 혐의 체포된 20대 피의자 코로나19증상 호소후 수갑풀고 도주
인천남동경찰서 전경./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사기 혐의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던 20대 남성 피의자가 코로나19 증상을 호소한 후 임시 격리됐던 사무실에서 수갑을 풀고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5시쯤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던 A씨(23)가 자신의 한쪽 손목에 채워진 수갑을 풀고 경찰서 담장을 넘어 도주했다.

A씨는 20일 오후 9시쯤 서울 관악구 자택에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최근 제주도를 다녀왔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호소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유치장에 입감하지 않고 조사를 진행하던 사이버수사팀 사무실에 임시 격리 조치를 했다.

당시 사이버수사팀 사무실에는 수사관 2명이 함께 있었지만 A씨가 수갑을 풀고 도주한 상황을 뒤늦게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기 혐의 외에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도 수배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력팀 인력을 투입해 A씨를 추적하는 한편 경찰서 인근 CCTV 영상을 확인해 도주로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에게 수갑을 채웠으나 풀고 도주했다"며 "가용 인력을 투입해 피의자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