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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R코드를 생성해 학원에 입장하고 있는 학생.(사진제공=충남교육청) |
[아시아뉴스통신=이정석 기자] 충남 도내에서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추진하는 학원‧교습소가 늘어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도내 학원과 교습소 63곳에서 전자출입명부(KI-Pass, Korea Internet-Pass)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일시수용인원 300명 이상 대형학원은 전자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도내에는 이에 해당하는 대형학원이 없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전자출입명부 설치 의무가 없는 중·소규모 학원 등에 자율적 참여를 권고했다. 전자출입명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학원 방문자와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학원과 교습소에서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한 것.
이런 노력으로 전자출입명부 설치 학원과 교습소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원과 교습소가 전자출입명부 도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스마트 폰이 없는 경우 QR코드 생성 불가능 △유증상자와 발열 여부를 확인한 기록 별도 관리 △만 14세 미만 보호자 동의 절차 필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학원과 교습소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교육부와 함께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자출입명부 설치 학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길재환 행정과장은 “학원에서의 전자출입명부 실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보완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js27@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