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3보] 전주시의회 이경신 의원 “의회 5분 발언 잘못했다” 사과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20-07-22 17:48

이 의원, 리싸이클링 주민협의체 찾아 "앞으로 다시는 실수 않겠다" 해명
 
22일 전주시의회 안밖에서 환경담당 위원장까지 지낸 이 의원이 업무파악도 못한 발언으로 의회 품격을 떨어뜨렸다는 비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경신 전주시의원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사진이 올려져 있다.(사진출처=이경신 의원 홈페이지)

전북 전주시의회 이경신 의원의 본회의장 5분 발언이 폐기물처리시설 지역주민들의 규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이경신 의원이 공식 사과했다.

이날 협의체(위원장 김창경)에 따르면 “이경신 의원이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회의장을 찾아와 '의회 5분 발언 원고를 작성하면서 실수였고 업체를 지적한다는 것이 협의체를 거론한 것은 잘못됐고 앞으로 이런 과오가 없도록 하겠다'며 해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경신 의원은 지난 16일 전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 회의에서 “리싸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가 반입된 재활용품 선별을 거치지 않고 대부분 그대로 위탁 처리한다. 주민지원협의체가 아무것도 안하고 반입 수수료만 챙기는 ‘꿩 먹고 알 먹는 식’이다"고 비난했다.

그런데 재활용품은 전주시의 위탁을 받은 태영건설이 A회사에 용역을 줘 처리하고 있어 주민협의체와는 무관하다. 더욱이 주민지원협의체는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라 반입수수료를 전주시에서 지급받아 영향지역 주민들에게 지급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이경신 의원은 주민협의체체 위원(시의회대표)를 수년간 했고 1년 넘는 기간을 청소행정전반을 감시하는 복지환경위원장직을 수행했다. 이런 그가 의회 5분발언은 자신의 무능과 무지를 스스로 시민들에게 알린 꼴이 됐다.

시의회 안밖에서는 "환경담당 위원장까지 지낸 이 의원이 업무파악도 못한 발언이다"며 "의회 품격을 떨어뜨렸다"는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편 전주시소각장피해 대책위원회(위원장 최갑성목사)역시 이경신의원의 공식사과를 요청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본 통신사는 지난 20일 주민협의체가 전주시의회 의장과 이경신 의원 앞으로 사과 요청 공문을 인용해 ”[2보] 이경신 전주시의원, 리싸이클링타운 발언...지역주민들 ‘규탄’ 확산 “이란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아시아뉴스통신=유병철 기자]
ybc9100@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