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7일 화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경남도 '살고 싶은 섬' 가꾸기 경쟁률 12:1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유제기자 송고시간 2020-07-23 13:21

7개 시․군 23개 섬 공모 신청, 내달 말 최종 선정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경남도가 추진하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공모에 도내 7개 시.군이 응모해 1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공모에는 77개의 유인 섬 중 창원시 송도, 통영시 두미도, 좌도, 사천시 마도·신도, 거제시 내도, 고성군 와도, 남해군 호도, 조도, 하동군 대도를 포함 23개 섬이 참여했다. 특히 섬이 많은 통영의 경우, 욕지도, 용초도를 비롯한 15개의 섬이 공모에 응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경남도의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섬 주민들의 이 같은 관심은 섬이 새로운 생태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전국적인 추세를 체감하고, 연대도를 비롯한 친환경적인 개발사업이 진행된 섬마을에 여행자들이 대거 몰리는 점, 주민들의 소득이 올라가고 공폐가가 사라진 점, 마을이 활성화 되는 모양 등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필요한 마을사업을 지원하여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소득, 주민취업을 목적으로 두는 그린뉴딜형 사업이다. 더불어 생태 여행지로 조성, 지자체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품질을 높이는 섬 재생사업이다.

경남도는 섬 발전 자문위원회 위원들로 평가단을 구성해 서류평가를 통해 6개 섬을 1차 선정하고, 8월 말까지 현장조사, 주민면담 등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2개 섬을 선정해 섬당 3년간 최대 30억원(도비 50%, 시군비 50%)을 투입한다. 

박정준 경상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임에도 섬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높은 만큼 시행과정에서 철저한 준비와 주민들과의 소통, 행정 지원으로 경남의 섬 자원을 십분 활용한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rall1@daum.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