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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택·도로 침수, 운전자 고립 등 비 피해 커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0-07-24 09:05

인천에 220.5mm의 큰비가 내렸다.
비 피해로 침수된 지하에서 소방당국이 빗물을 빼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태일 기자  

23일 인천시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운전자가 고립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3일부터 내린 비의 양을 보면 서울에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인천에는 220.5mm의 큰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내일에도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주택 침수와 창문 파손 및 차량 고립 등 총 36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빌라 지하가 집중호우로 침수돼 당국이 배수 장비를 투입해 빌라 지하에서 3톤의 빗물을 빼냈다. 또 계양구 작전동에서 강풍으로 창문이 떨어졌고 남동구 논현동의 한 공사장에서 강한 바람에 공사장 철제 구조물이 꺽이기도 했다.

중구 운북동 한 도로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이 잠기는 등 인천 곳곳에서 차량 침수 사고도 이어졌으며 불어난 물에 고립됐던 차량 6대에서 운전자 등 16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한편 피해 내용을 보면 주택 침수와 도로 침수가 각각 7건, 차량 고립 6건, 가로수 넘어짐 4건, 간판·현수막·창문 안전조치 등이 12건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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