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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청 앞 천막농성 장기화에 주민들 불편 호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문도기자 송고시간 2020-07-24 18:12

경북 울릉군청 공무직 분회가 군청 입구 도로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아시아뉴스 통신=김문도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김문도 기자] 경북 울릉군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울릉군청 공무직(무기계약직) 분회가 군청 입구 도로에서 천막농성을 20여일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민 및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울릉군청 인근에는 경찰서, 우체국, 등기소 등 여러 기관이 몰려 있어 평소 차량통행이 많고 정체가 심한 곳이다.

이 도로는 폭이 6m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천막과 농성 차량이 주차돼 절반가량을 차지하면서 각종 사고위험 노출과 함께 이곳을 지나는 민원인 및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인근 주민 홍모씨(48)는 "권리를 주장하는 농성은 이해를 하지만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음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주민 및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에서 피해를 주는 농성은 자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ulkmd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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