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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세대 Ministry 대표 김영한 목사, '성경 하브루타 코칭 전도서 2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7-26 12:51

성신여대역 품는교회 담임 김영한 목사.(사진제공=Next 세대 Ministry)


노자는 <도덕경>에서 ‘도’에 대해서 설파하였다. 

노자는 ‘도’는 ‘모든 것’을 생산하고도 자기의 소유로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마치 생명이 모든 생물을 생성하고도 자기의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즉, 도는 자기 때문에 모든 존재가 다 이루어지지만, 그 것을 자기의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것이다. 

이런 도의 경지에 오르면 좋겠지만 실상은 쉽지 않다. 

전도자, 솔로몬은 어떤 마음으로 인생을 살았는가? 

수많은 경험을 통해 지식과 지혜를 가졌던 지혜자는 인생을 살면서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졌을까? 

성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전도서 2장 18-26절, 성경 하브루타 코칭 

<수고도 헛됨>

18. 내가 해 아래에서 내가 한 모든 수고를 미워하였노니 이는 내 뒤를 이을 이에게 남겨 주게 됨이라
19. 그 사람이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야 누가 알랴마는 내가 해 아래에서 내 지혜를 다하여 수고한 모든 결과를 그가 다 관리하리니 이것도 헛되도다
20. 이러므로 내가 해 아래에서 한 모든 수고에 대하여 내가 내 마음에 실망하였도다

1) 전도자는 왜 마음속에 자신이 한 모든 수고를 미워하였는가? (18절)

- 전도자가 해 아래에서 모든 수고를 했지만, 전도자 뒤를 이을 사람에게 남겨 주게 되기 때문이었다. 

2) 전도자는 왜 마음속에 번민이 있고, 허무함이 엄습하였는가? (19절)

- 전도자의 뒤를 이을 자가 지혜자일지, 우매자일지 몰랐고, 
- 자신이 해 아래서 지혜를 다하여 수고한 모든 결과를 자신의 후계자가 다 관리하게 되니, 허무한 감정이 들었다. 

M. A. 이톤은 왜 전도자가 이런 허무한 감정이 들게 되었는지 이렇게 설명한다. 

“가치 있는 삶에 대한 모든 희망은 삼켜졌다. 지혜(1:12–18)와 쾌락(2:1–11)은 실패했다. 지혜는 종착역(2:12–15)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노력은 기억할 수 없고(2:16), 유지(2:18) 또는 전달될 수 없었다(2:19).

유일한 결론은 그것이 모두 쓸모없다는 것이다. 절망의 심연이 초래된다. 그는 '그의 마음을 절망에 빠뜨렸다'(이렇게 히브리어 동사가 번역될 수 있다). 이것은 구약성서의 가장 감동적인 점 중 하나이고, 신약성서의 ‘주님 안에서 헛된 것은 아니다’와는 정반대되는 것이다(고전15:58).”

(이톤, M. A. (1983). 전도서: 서론과 주석(Vol. 18, p. 84). 다우너 그로브, IL : InterVarsity Press)

All hope of a worthwhile life has been swallowed up. Wisdom (1:12–18) and pleasure (2:1–11) have failed. Wisdom has its terminus (2:12–15). Human endeavour cannot be remembered (2:16), retained (2:18) or passed on (2:19). 

The only conclusion is that it is all useless. An abyss of despair results. He ‘allowed [his] heart to despair’ (as the Hebrew verb may be translated). This is one of the most moving points of the Old Testament, the antithesis of the New Testament’s ‘not in vain in the Lord’ (1 Cor. 15:58). Eaton, M. A. (1983). Ecclesiastes: An introduction and commentary (Vol. 18, p. 84).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3) 인생을 살면서 나 자신이 이룬 것을 누군가 차지하는 것 같은 생각 혹 느낌이 있었는가? 언제였는가? 어떻게 극복하였는가? 

21. 어떤 사람은 그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다하여 수고하였어도 그가 얻은 것을 수고하지 아니한 자에게 그의 몫으로 넘겨 주리니 이것도 헛된 것이며 큰 악이로다
22. 사람이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수고와 마음에 애쓰는 것이 무슨 소득이 있으랴
23.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1) 전도자는 무엇이 헛되고, 큰 악이 된다고 하였는가? (21절)

- 어떤 자는 그 지혜, 지식, 재주를 다하여 수고하였어도 
- 그가 얻은 것을 수고하지 아니한 사람에게 그 사람의 몫으로 넘겨 주는데, 
- 이런 것이 헛되고, 큰 악이라고 생각하였다. 

2) 전도자는 무엇을 생각하자 허무하게 느껴졌는가? (22절) 

- 사람이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수고와 마음에 애쓰는 것이 무슨 소득이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3) 전도자는 인생을 어떻게 살았다고 하였는가? (23절)

-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였다고 하였다. 
- 그러나 그 결과는 슬픔뿐이었다고 하였다. 
- 그런 이유는 밤에 쉬지 못하고 살았기에 허무하게 느껴졌다. 

4) 나 자신은 마음속에 무엇으로 분주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가? 밤낮 쉬지 못하고 살면서 허무함을 느끼지는 않는가? 

24.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그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
25. 아, 먹고 즐기는 일을 누가 나보다 더 해 보았으랴
26. 하나님은 그가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그가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그가 주게 하시지만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1) 전도자는 무엇에 기쁨이 있음을 새삼 알게 되었는가? (24절) 

-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것보다 전도자의 마음을 더 기쁘게 하는 것은 없음을 알게 되었다. 

2) 전도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에게 무엇을 주고, 죄인에게는 무엇을 준다고 하였는가? (26절) 

- 하나님은 그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 지식, 희락을 주시고,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신다고 하였다. 

3) 전도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가 누릴 것도 있지만 무엇을 경험하기도 한다고 하였는가? (26절) 

- 전도자는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시는 것이 있지만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 같다고 하셨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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