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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어권 선교회 조남홍 선교사, '주일 성수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7-26 12:51

캐나다 큰빛교회 파송 조남홍 선교사.(사진제공=한국 불어권 선교회)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창 2:3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서 최고의 순간은 인간을 창조하신 때가 아니라 안식일을 마련하신 순간입니다.

인간에게 연장을 들고 엿새 동안 일하라고 명령하신 때가 아니라, 일곱째 날에 연장을 내려놓고 예배하라고 명령하신 순간으로 인간을 도구의 인간뿐 아니라 예배하는 인간으로 지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인간이야 말로 가장 숭고한 인간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목적은 나중에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 20:8)는 십계명의 네 번째 계명으로, 이는 그 날을 다른 날과 구별하여 쉼과 예배의 날로 삼으라는 뜻으로 하나님은 인간의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도록 그 제도를 만드셨습니다.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지키는 교파도 있지만, 초기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일주일의 첫 날에 예배를 드렸습니다(요 20:19, 26, 행 20:7).

하지만 어느 날을 지키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주일에 하루를 쉬는 리듬을 지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안식일을 지키셨고 제자들에게 안식일을 지키라고 가르치셨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신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막 2:27)라는 중요한 원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일 성수는 따분하고 강제적인 규율이 아니라, 일주일에 하루씩 쉼과 예배와 가족을 위한(꼭 덧붙여야 합니다) 시간을 마련하는 즐거운 축제가 되어야 합니다(신 5:12~15)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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