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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20-07-26 19:15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19일 이후 1주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27일부터 수도권과 타 시도와 같은 수준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한다고 26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사진제공=대전시)

[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주일째 추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허태정 대전시장은 27일부터 수도권과 타 시도와 같은 수준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한다고 26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달 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시한 뒤 첫 2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7명이었지만 최근 2주 동안은 0.5명으로 89% 줄었다.
 
특히 지난 19일 이후 1주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사례도 최고 17%까지 치솟은 뒤 최근에는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해 그 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2504개 공공시설과 시민 이용시설의 운영을 재개한다.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이용자 간 거리두기가 가능한 수준으로 입장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이 유지된다.
 
사회복지시설은 비대면, 최소 인원으로 운영을 재개한 뒤 단계별로 이용 인원을 확대하며 경로당은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8월 3일부터 개방하지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식사는 금지한다.
 
그러나 방문판매업체, 단란주점 등 고위험 시설 12종에 내려진 집합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조치는 유지된다.
 
허태정 시장은 "공공시설의 운영 재개가 자칫 방역의 느슨함으로 오인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조금이라도 방심하는 순간 언제든 감염병이 다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sunab-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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