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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해찬 겨냥 "서울 천박,부산 초라..한마디로 천박하기 이를 데 없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07-27 10:26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국민의당 최고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안철수 대표가 전체발언을 이어나가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서유석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서울은 천박하고 부산은 초라하다는 여당 대표의 말은 한마디로 천박하기 이를 데 없다”며 “실언과 망언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인사가 그런 말 한 마디라도 했다면 당신들은 어떻게 했겠느냐. 온갖 수단 방법을 총 동원해서 매장시켰을 것”이라며 “자신의 위치와 책무를 망각한 경거망동을 즉각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문재인 정권이 하는 행태를 보면 도저히 눈 뜨고 봐주기 어렵습니다. 무능한데 뻔뻔하고, 결과가 엉망인데 고칠 생각도 없다”면서 “이런 사람들이 무슨 국정운영의 자격이 있습니까, 실력이 없는데 태도마저 불량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러니 국정이 곳곳에서 구멍이 뚫리게 된다. 어제 탈북자의 재입북 보도는 충격적”이라며 “경계와 치안이라는 국가의 기본에 구멍이 뚫리니 북한에게마저 조롱과 비웃음을 당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 정권의 경제 무능과 국민의 불신이 결합하여 ‘부동산 망국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주무장관이 정책 잘 작동하고 있다고 하면 아파트값이 더 폭등하고, 여당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이야기하니 멀쩡하던 세종시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제발 그 입들 좀 다물면 안 되겠냐”고 거듭 비판했다. 

안 대표는 “정부여당에 경고합니다.‘검언유착’이 아니라 ‘권언유착’의 실체를 밝혀, 멀쩡한 사람 범죄자로 몰지 말고 진짜 국기문란, 가짜뉴스 유포범을 잡으라”며 “정치공작의 실체를 끝까지 은폐하고 애먼 사람 잡으려 한다면 이 사건은 문재인 정권 최대의 국정농단, 국기문란 사건이 되어 반드시 역사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범여권 내 관련자를 색출하여 스스로 검찰에 보내라”며 “정치공작을 반대한다고 국민 앞에 당당하게 선언하는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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