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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탈북민 월북에 "정부가 제대로 하지 못해..각성하겠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07-27 13:35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박지원 국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박지원 후보자가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서유석 기자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7일 성폭행 혐의를 받는 20대 탈북민이 최근 월북한 것에 대해 “정부가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각성해 국민의 염려를 덜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탈북민 A씨(24)가 집을 정리하고, 달러로 바꾸는 등의 정황을 경찰에서 파악하지 못한 것에 정부의 잘못이 있다”면서 “(월북 정황을) 파악하는 데 며칠 걸렸지만, 현재까지도 완전히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문제의 남성은 2017년 귀순한 탈북민 A씨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으로 실직한 뒤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매체들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탈북민이 3년 만에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군 당국에 대한 허술한경 계태세에 지적이 제기돼 왔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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