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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마음을 심는 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7-28 21:43

하나교회 정영구 담임목사.(사진제공=하나교회)


마음을 심는 일

착한 일을 하는 첫 번째의 법칙이 ‘마음을 심는 일’이다. 말씀에 보면 두 가지 심는 일이 있다. 하나는 육체를 위하여 심는 일이고, 또 하나는 성령을 위하여 심는 일이다. 결과는 180도 다르다. 육체를 심어서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없고, 성령을 심어서 육체의 소욕의 결과들이 나타날 수도 없다. 하나님은 자연의 이치대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자연의 이치대로 썩고 쇠하고 없어지는 열매를 거둔다. 반면에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영원하고, 불변하고, 동일한 열매를 거둔다. 심는 마음을 영적인 몸의 운동이라고 한다면, 건강한 몸을 만드는 운동과 건강을 해치는 운동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심을 것인가’가 아니고 ‘무엇을 위하여 심을 것인가’가 중요하다. 희생과 헌신은, 땀으로 상징하는 노동의 대가가 있고, 눈물로 상징하는 기도의 대가가 있고, 피로 상징하는 생명, 말씀의 대가가 있다. 물질과 기도와 말씀이 마음을 심는 일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무엇을 위하여 심는가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변개치 않는 말씀을 위하여 심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말씀을 위하여 마음을 심어야 한다. 말씀을 위하여 하지 않는 모든 것은 자신의 유익과 자신의 욕망으로 채워진다. 이 모든 것은 일시적이고 임시적이다. 

또한 회전하는 그림자조차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심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는 마음을 가지고 심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이용하고 수단으로 사용해서 자신의 욕심과 욕망을 위해서 심으면 안 된다. 

뿐만 아니라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심어야 한다. 이 세상은 우리에게 임시적이고 일시적인 안식과 기쁨만 준다. 하나님 나라는 영원한 안식과 기쁨을 주기 때문에 우리는 영원히 동일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심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위하여 심는 일이 ‘오직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고 사는 인생’이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시고, 무엇을 입을 것인지 두려워하고 염려하는 마음 때문에 심지 못해서는 안 된다. 하늘의 아버지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더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의 신뢰로 우리는 영원한 것을 위하여 심어야 한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으로 심는 일을 해야 한다.  

갈라디아서 강해설교 23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
갈 6:6~10, 왕하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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