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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A 국제학교 이사 노준환 선교사 '아가페 사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7-29 01:36

좋은 이웃 선교회 노준환 선교사.(사진제공=좋은 이웃 선교회)


* 아가페 사랑 *

잠시 나무 그늘에 서서 쉬고 있는데
나이드신 아주머니께서 
뜻밖의 질문을 하셨다.

'당신은 왜 이곳 사람들을 사랑하냐?'
사랑에 무슨 이유가 있어야 하나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결코 부자가 아닙니다.

하루 세끼중 두끼만 먹고,
한끼를 아껴서 당신들을 돕는 것이다.'고 했더니

자기도 성경을 읽었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
아버지 은혜 
    내가 노래해~

그 사랑 변함없으신
거짓 없으신
성실하신 그 사랑~

그동안 많이 궁금했던 모양이다.
낯선 외국인이
왜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까?

이제 조금씩 느끼는 것 같았다.
그것이 하나님의 조건없는 사랑이라는 사실을...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 고후 5:21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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